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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개혁32) 신학 공부 중인 형제와의 논쟁(6)
이어지는 8건의 글은 NS교회에서 함께 고등부 교사생활을 하다가 신학교에 입학하여 공부 중이던 어느 형제와 ‘공동목회 분란’에 대하여 논쟁을 폈던 내용입니다. 교회홈페이지 ‘소리방’에 개혁을 주장하는 글을 올리자 N형제가 격한 질책을 발했습니다. ‘소리방’에서 2번을 더 논박하다가, 설득이 여의치 못할 것 같아서, 개인 이메일로 전환하여 계속하였습니다(‘소리방’에 있던 논박은 스크랩해 두지 않았습니다). 초기에 N 형제는 ‘담임목사’ 편을 강력히 옹호하면서 개혁진영을 질타하는 논조였습니다. 글의 뉘앙스가 ‘나는 신학을 공부 중인데 일반성도가 뭘 아느냐?’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나마 나중에 다소 유화적인 논조로 변했음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라 할 것입니다. 당시 오고 간 이메일을 통하여, 교회운영과 개혁 사이의 진통에 대한 작은 통찰 정도는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논쟁의 진행과정과 논조의 변화추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고간 이메일 날짜순으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Ⅵ. <받은 메일(4)> (2002.07.08.)
형제님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글을 씁니다. 형제님이 L 목사님에게 보내시기로 한 글 제가 좀 받아 보고 싶습니다. 다른 이유는 아니고요. 지체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실상을 알아야 기도하지 않겠습니까? 마음에 양약이 되는 말은 귀에 거슬리는 법이지요. 궤념치 마시고 보내주십시오. 저도 NS공동체의 일원이었던 사람으로서 같이 아픔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때론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그들에게 얼마나 큰 아픔이었기에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을까?
형제님께 이 말씀을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삼상 2: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이 여기리라』
제가 이 말씀 대할 때 감동이 되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존경하실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런 복이 형제님께도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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