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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여정/단상

[단상] 진화론과 창조론 간의 무익한 논쟁 경험 - 그 이후(3)

맑은바람청풍 2024. 9. 15. 09:04

[단상] 진화론과 창조론 간의 무익한 논쟁 경험 - 그 이후(3)

 

아주 강력한 무신론 신봉자 동문 선배와 종교논쟁을 벌인 바가 있었는데 그 대략은 [단상] 진화론과 창조론 간의 무익한 논쟁 경험(7) (논쟁 소감)에서 밝혔다.

 

가슴 터질 듯한 답답함을 끝내 풀어내지 못하고 마무리한 이후에도 그의 어리석은 주장들은 여전했다.

 

그에 대해 첫 번째로 “[단상] 진화론과 창조론 간의 무익한 논쟁 경험 - 그 이후(1~2)”에서 살폈었다.

 

이번에는 그가 주장하는 인류화석 250만년설을 다루어 보기로 하자.

 

우선 그는 이렇게 주장한다. ; 태초인 BC4004(다소 오차가 있다 해도) 그 때 여호아가 하늘에서 왔다는 것은 250만년전의 인류화석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바이블의 창세기 자체가 완전 조작이다. 해명하라.”

 

그는 여전히 ‘4000년설의 영향(지적 노예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진화론적 논리에 발목 잡혀 있다. ‘250(또는 240)만년설이 검증 완료된 변경불가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땅짐(=땅띔)조차 못하고 있다.

 

‘250만년설이 지니는 2 가지 난점을 간략히 지적만 하고 개인적 반론을 펴도록 하자.

 

먼저, 연대측정 기술의 신뢰도이다. 일부 학자들 중에는 방사성동위원소측정법이나 탄소측정법의 부정확성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 나름 최선을 다한다 할지라도 실험자마다 오차를 피할 수는 없다. 따라서 확정된 수치(250만년 또는 240만년, 아니면 30만년 등)를 글자 그대로 고집할 근거는 없다.

 

다음, 화석의 정확성이다. 이의를 제기하는 학자들에 의하면 매우 부정확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빨 하나 또는 갈비뼈 하나를 근거로 거기에다 온갖 살을 다 붙여서 그럴듯한 화석을 창조해 낸다고도 한다.

 

어느 누구의 지론이 맞는지 판결할 수는 없으나 미싱 링크(missing link=滅失環)’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일 뿐이다. ‘생물의 진화 계통을 사슬의 고리로 볼 때, 그 빠져 있는 부분으로 상정되는 미발견의 화석 생물은 아직까지 감감하다. 증거가 하나도 없다.

 

이상 2가지는 전공한 학자들의 몫으로 넘겨주고 지금부터는 개인적 반론이다.

 

1) 다른 글에서 살폈듯이 학문적 분류체계를 상기한다. ; (, Kingdom) (, 동물 Phylum, 식물 Division) (, Class) (, Order) (, Family) (, Genus) (, Species)

 

2) 인간출현 계통도이다. ; 원숭이(3,300만년전) 긴팔 원숭이(2,200만년전) 오랑우탄(1,600만년전) 고릴라 침팬지(800만년전) 사람(현생인류 240만년전, 현대인 약 30만년전)

 

위의 1)2)를 통합하면, 처음의 원숭이(, Family)’이고, 중간의 긴팔 원숭이 / 오랑우탄 / 고릴라 / 침팬지(, Genus)’이다. 그리고 맨 마지막의 사람(현생인류와 현대인류)’(, Species)’이다.

 

다른 모든 진화단계가 동일하므로 마지막인 침팬지() 사람()’ 단계만 생각하자.

 

2)에 의하면 560만년(800-240) 동안은 침팬지였으나 240만년 전에 우연히 2마리가 현생인류(고대인류 또는 아인류) 남녀 1쌍으로 진화되었다. 이 정력절륜한 현생인류 조상은 밤낮으로 번식하여(창세기 하나님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한 것처럼 보인다) 개체수를 늘려갔다.

 

그 상태를 210만년 동안 유지하다가 다시 우연히 2명이 각각 현대인류 남녀로 진화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세계적인 인류학자, 생물학자, 유전학자들에게 심각한 질문을 던진다.

 

1) 원숭이, 오랑우탄, 고릴라, 침팬지 등은 일부가 다른 생물체(인간)로 진화하고도 나머지 개체들은 오늘날까지 아무 문제없이 잘 살아남았다. 그런데 유독 고대인류(아인류 또는 현생인류)’는 현대인류로 진화한 것을 끝으로 완전 멸절되어 버렸다. 심지어 변변한 화석조차 남기지 못하고 안개가 증발하듯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유가 뭔가? 살아남은 원숭이 등보다 저열한 존재여서 작은 흔적조차 남길 수 없었는가?

 

2) 소위 미싱링크에 대한 답변도 아직인 것으로 안다. 유전학적으로든 화석학적으로든 사라진 고리에 대해 명쾌히 밝힌 학자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안다. 정말 몰라서 묻는다. 미싱링크는 왜 생겼는가? 특히 아인류의 없어진 고리의 원인은 뭔가?

 

만약 현대 과학이 말하는 아인류가 상위 속()인 긴팔 원숭이 / 오랑우탄 / 침팬지 등으로부터 진화한 것이 사실로 입증되려면 최소한 위 2가지 질문에 명확한 답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대충만 따져도 상위 에서 하위인 사람 로 진화하는데 ‘770만년이 걸렸다. 770만년 동안 침팬지였던 것이 어느날 갑자기 현생인류 남녀 2으로 진화되었다는 설명일 수밖에 없다.

 

참기름처럼 매끄러운 현대의 진화론적 인류기원은 잠시 잊어버리자. 아니 머리가 아프니 몽땅 미지로 넘겨버리자.

 

그리고는 오직 하나의 질문만 던지자. ; 현대생물학이 인정하는 동종 내에서의 소진화를 넘는 다른 종으로의 대진화는 없다.”는 명제는 어찌하려는가? 하물며 이상의 대진화는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이 법칙이 오직 현대인류가 탄생했던 30만년 전까지만 존재했고 그 이후에는 입 싹 닦고 사라졌는가? 있다가 사라진신출귀몰한 법칙의 명칭은 뭔가?

 

지금까지 무려 45억년 이상 잘도 지켜져 오던 온갖 진화의 법칙이 왜 최근에 와서야 일체 불가로 바뀌어 버렸는가? 누가 무슨 이유로 이런 변화를 가져왔는가?

 

이러한 의문점들이 믿어지는가? 이게 논리적인가? 과학적 증명은 가능한가?

 

큰소리 탕탕 치는 무신론자의 지적능력으로 볼 때 가당치도 않는 질문인 듯싶어 그냥 허허 웃으며 넘어가기로 하자.

 

아직 창조와 진화에 대한 미지분야가 너무 많다. 밝혀야 할 부분들은 무수하다. 겸손히 사고하기를 권면한다.

 

추기 : 무신론자의 주장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지금까지 교육받아온 바에 따르면 진화론이 100%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적어도 학교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진화론을 지지하는 것이 정상이다. 이에 대한 좋은 자료(영상)을 첨부한다. 미국 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는 학자의 진화론 강의이다. 영판 그럴 듯하다. 하지만 이는 이미 지적했던 다윈의 7대 가설과 이번 시리즈에 다룬 진화론적 주장들 위에서 전개되는 이론이다. 이 강의의 사실성이 검증되려면 먼저 다윈 7대 가설에 관한 진지한 답변이 우선되어야 한다. 참으로 어려운 난제이다.

 

 

[스크랩] [1강 무료보기] 인류의 시작ㅣ클래스e - 이상희의 사람의 기원

(출처 : EBSCulture (EBS 교양) 2022. 1. 18.)

https://www.youtube.com/watch?v=yqmGIZe4MYE&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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