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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진화론” - 그 화려한 ‘화장술’ 본문
[단상] “진화론” - 그 화려한 ‘화장술’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서 당연히 ‘창조론’을 믿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는 여전히 ‘진화론’이 득세하는 듯한 모습이다. 신앙 양심에 따라 ‘창조론’을 이야기하면 아예 원시인 취급당하기 일쑤이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요즘에는 양자역학이 발전하여 그 동안 무시 일변도의 푸대접에 시달리던 ‘정신’ 영역이 조금은 조명을 받는 듯싶어 다행이지 싶다. 물론 아직 멀었다.
아무튼 최근 그럴 듯한(?) 진화론 관련 유튜브 영상을 하나 보았다. “정말 원숭이는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진화론의 진실!”이라는 제목에, “당신이 알고 있는 진화론은 ‘틀렸다!’”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있어서, 정신이 번쩍 드는 듯싶었다.
“오~ 진화론의 허구를 지적하는가 보다!” 싶은 기대감으로 시청했으나 내용은 전혀 아니었다. 그러므로 시청하는 내내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 기존의 진화론을 약간 각색하였으되 동일 논리로 설명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치 화장으로 떡칠한 늙은 퇴기(退妓)를 보는 듯한 부정적 이미지를 떨치기 힘들었다. 이미 늙어 외적인 아름다움을 상실한 퇴기는 아무리 화장품으로 떡칠을 해도 여전히 예뻐 보일 수가 없다.
도저히 수긍되지 않는 논리적 의혹 3가지를 제기함으로써 부정적 논평의 이유를 밝히고자 한다.
첫째, ‘같은 논리’를 ‘다른 학설’처럼 위장했다.
처음은 이렇게 시작한다. “(태초에) ‘테이아’라는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여 혼돈된 상태에서 ①정말 아주 아주 우연하고도 기묘한 계기로 ②‘자신의 정보를 다음 세대로 전달한다.’는 정보를 지닌 유기체가 탄생했습니다. 이 유기체의 이름은 ‘루카(LUCA)’. 최초의 공통 조상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입니다.” <①②는 임의로 붙인 것>
이 도입부부터 ‘지적(知的) 테러’가 시작된다. ‘테이아나 루카’ 같은 처음 듣는 용어로 청중을 무력화시킨다. 하지만 이런 용어들은 모두 현혹용 조어(造語)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도 무려 45억년 후인 현대의 학자들이 멋대로 만들어낸 이름일 뿐이다. 태초에는 테이아나 루카라는 이름 자체가 없었고 존재여부도 확인되지 않았었다.
일차적으로 새로운 용어로 청중의 혼을 쏙 빼놓은 다음에, 이번에는 익숙한 “‘선형진화’는 틀렸다.”면서 마치 전혀 새로운 학설인 듯이 “‘방사형진화’가 맞다.”는 주장을 펼쳐나간다. 처음 듣는 사람은 “오! 방사형진화도 있어?”라며 한껏 고무되기 쉽다.
하지만 이 그럴 듯한 설명은 속임수이다! 선형진화와 동일하다. 왜냐고? 그 유명한 ‘헤겔의 계통수(系統樹)’를 거꾸로 따라가 보면 답이 금방 나온다. 즉 『인간 ⇒ 유인원 … 아메바 ⇒ 최초세포(LUCA)』 순서로 추적하여 표기하면 선형진화와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혀 동일한 논리를 다른 논리인양 눈속임하고 있다.
둘째, 모두가 눈감아 버리는 또 다른 난제가 있다. 곧 ‘최초 유기물’의 수명주기이다! 오직 1개가 생겼다는 ‘최초 유기물’은 얼마나 오래 생존했나? 1초? 1시간? 1년? 1억년? - 아무도 답을 모른다.
* 여기서 ‘최초 유기물’은 아직 ‘세포’에 이르지 못한 ‘원시 유기물’로 보인다. 그러다가 한참 후의 ‘아메바’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세포’가 발현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는지 진화론자들의 설명을 들어보고 싶다.
다만 추정컨대 다수의 2세대 유기물을 분열시킬 때까지는 생존했을 것으로 간주하자. 그 기간이 얼마가 되었든, 그 동안 거품이 일 듯, 무한 증식되었을까? 이러한 분열이 몇 번째 차수(差數 = 세대)까지 이어졌을까? 편의상 ‘n차수’라고 해 보자.
이제 n차수에 이른 유기물은 드디어 아메바로 발전하였을 것이고 그 이후 다시 n차수가 반복된 다음에 식물, 동물로 구분되었을 것이며, 또 그 이후에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한 ‘계통수(系統樹, phylogenetic tree)’로 점진 분화되었을 것이다.
무수히 반복되는 차수(nm)에서 각각의 유기물 내지 세포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아무런 보호장치가 없는 원시자연상태에서 어떻게 극악스러운 방해와 난관들을 극복하며 생존하였을까?
진화론은 이에 대해 참으로 해괴망측한 답변을 내놓는다! 【① “정말 아주 아주 우연하고도 기묘한 계기로”】라는 거짓말(영상 도입부 설명에서 따온 표현)이 그것이다. 차라리 모른다고 이실직고하든가 그도 아니면 아무 답변도 하지 않는 것이 낫다.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무조건 ‘오랜 시간과 우연’을 중첩시켜 검증 불가능한 거짓말을 내놓는다.
셋째, 아직까지 단 한번도 틀린 적이 없다는 ‘열역학제2법칙’을 보란 듯이 역행하고 있다! 마치 열역학제2법칙의 유일한 예외가 진화론이라는 듯이 말이다.
늘 이야기 하듯 열역학제2법칙은 ‘질 저하’를 설명하는 용어이다. 자연계에서 모든 사물은 ‘정돈상태(질서)에서 혼돈상태(무질서)로 변하는 것’이 유일한 자연의 법칙이다. 만약 이를 역행하려면 외부로부터의 에너지 공급이 반드시 필요하다.
진화론은 또다시 거짓말을 내놓는다. 이번에는 【②‘자신의 정보를 다음 세대로 전달한다.’는 정보를 지닌 유기체가 탄생했습니다.】라고 말한다.
자, 진화론의 요체를 다시 상기하자. ; 『최초의 원시 세포 루카1(최초 1세대 유기물)은 뻥튀기처럼 마구마구 루카2(2세대 유기물)로 증식되었다. 그리고 루카n(n세대 유기물)에 이르러 드디어 아메바로 진화가 되었고 다시 루카nn(nn세대 유기물)에 이르러 ‘해면동물’이 되었다. 당연히 이러한 진화는 모두 ‘자연상태’에서 이루어졌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 아직 유정정보를 다음 세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저등 상태(엔트로피가 높은 상태)의 ‘최초세포’가 놀랍게도 유전정보를 다음 세대로 전달할 수 있는 고등 상태(엔트로피 낮은 상태)의 ‘최초세포2’로 자연 발생하였다는 논리이다. 우리가 아는 열역학제2법칙을 100% 위배하고 있다!!! ‘유전정보’란 46억년이 지난 오늘날 과학이 겨우 밝혀낸 매우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과정이다. 이 놀라운 생명현상이 세포 하나 구비하지 못한 단순 유기물 ‘루카’에 의해, 그것도 극악한 환경 속에서, 저절로 ‘질적 향상’이 이루어졌다???
이것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모를 수 없다. 다 안다. 왜냐하면 열역학제2법칙을 근원부터 위배하는 논리이기 때문이다. 자연상태(즉, 외부 에너지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질적 향상’은 절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진화론적 진화가 가능하려면 현재와 완벽하게 거꾸로 된 도치계통수(倒置系統樹)가 필요하다. 즉, 맨 하층에 현존 인간이 존재하고 맨 위층에 ‘최후의 원시세포’가 그려진 그런 계통수여야 한다. 부연하면, 맨 하층의 인류로부터 오늘날 존재해야 할 ‘최초세포(LUCA)’로의 이행이 곧 ‘질 저하’이며, 열역학제2법칙에 완벽하게 부합된다. (물론 이것은 ‘진화계통수’가 아니라 ‘퇴화계통수’라 해야 한다).
※ 현대물리학에서는 ‘팽창우주론’이 대세를 점하고 있다. 일부 ‘수축우주론’이나 ‘정상우주론’이 거론되는 듯하나 워낙 목소리가 작아서 접하기조차 쉽지 않다. 문제는 ‘팽창우주론’이 열역학제2법칙에 정확히 들어맞는다는 사실이다. 즉 우주는 현재 어마어마한 속도로 팽창 중이며 이는 곧 에너지의 손실 즉, ‘엔트리피 증가’ 상태를 웅변한다는 설명이다. 이것을 바로 앞에서 말한 ‘퇴화 계통수’와 같다는 생각이다.
양심을 지닌 학자들은 다 인정할 것이다. 진화론은 전혀 성립될 수 없는 거짓 학설임을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양심을 속이면서까지 거짓 진화론을 지지한다. 왜? 이득 때문이다! 이게 밥벌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거짓임을 다 알면서 밥 좀 더 많이 먹고자 학문적 양심을 포기한 것이다. 그것도 ‘현대과학’이라는 휘황찬란한 겉옷을 걸치고 말이다.
지능지수가 턱없이 모자라서 고급 학문을 연구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천재들이 주장하는 현란한 이론들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 ‘뭔 소리여?’라며 눈만 껌뻑일 뿐이다.
하지만 진화론의 허구는 안다. 논리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지식의 다소(多少)의 문제가 아니라 슬기(知慧)의 문제이기에 가능한 현상이다.
능력있는 진짜 학자 누군가가 ‘열역학제2법칙에 부합되는 진화론’을 좀 알려주면 좋겠다. 현재와 같은 허접한 진화론 따위는 집어치우고….
[스크랩] 정말 원숭이는 인간이 될 수 있을까? 진화론의 진실!
(출처 : 과학쿠키 2020. 4. 22.)
https://www.youtube.com/watch?v=2ZZbrNYw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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