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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여정/단상

[단상] 추악한 ‘정치목사’의 진면목

맑은바람청풍 2024. 5. 26. 08:28

[단상] 추악한 정치목사의 진면목

 

한국교회의 난맥상은 하루 이틀의 문제는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타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

 

특히 이념의 포로가 되어 사탄의 주구로 전락한 것이 가장 큰 불행이다. 기독교와 양립이 불가한 북한과의 연계가 성경의 본 뜻인양 호도하기 일쑤였다. M 모 목사, H 모 목사 등이 대표적이었다.

 

그에 못지않게 문제가 되는 것은 정치목사이다. 신앙을 빙자하되 정치적 이득을 목표 삼는 사이비들이다. 헤아리기조차 버거울 정도로 정말 많다.

 

문재인 정권에 적극 부역했던 S 모 목사가 대표적인데 그에 못지않은 목사를 한 명 더 발견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만고의 문제아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오매불망 사랑하는 세레나데를 부끄러움도 없이 내뱉는 목사라고 한다.

 

자세한 내막을 이야기하려니 속이 메슥거려서 더는 진행을 못하겠다.

 

나머지 상세 내용은 아래 스크랩 기사를 직접 확인하기를 권하며 그만 두련다.

 

 

[스크랩] 김민웅 목사, 추미애 향한 절절한 심경글사랑하는 이가 나뿐이겠나

(출처 : 디지털타임스 2022.05.23. 권준영 기자)

 

전 장관 향한 정치 복귀희망 담은 SNS 글 남겨

 

이런 날 더더욱 보고 싶은 사람 있어, 3월 지나고 이제 몇 달 흘러마치 수년이 지나버린 듯해

 

지금은 무얼 하고 지내는지만나기로 했다가, 그가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온 뒤 보기로 했는데 아직 소식 없어

 

그가 중심 잡고 있었다면 어떤 상황 됐을까전투력-대중성 동시에 갖춘 지도자 있다면

 

지지층만 챙겨선 선거 감당할 수 없다는 현실론그런데 사실은 지지층조차 챙기지 않아 생기고 있는 정치적 비극

 

지지층에게서 뜨거움 길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면 선거는 어떻게 돌파력 가질 수 있을까

 

새로운 정당 갈구 일어나기 시작가능성이 쉽게 보이지 않는 길, 누가 먼저 가려 할까

 

추미애(왼쪽) 전 법무부 장관과 김민웅 목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공개 지지 의사를 밝혔던 김민웅 목사가 추미애 전 장관의 뒷모습 사진을 게재하면서 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웅 목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전 장관의 뒷모습 사진과 함께 "이런 날 더더욱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3월이 지나고 이제 몇 달이 흘렀다. 마치 수년이 지나버린 듯하다"고 운을 뗐다.

 

김 목사가 공개한 추 전 장관의 뒷모습 사진은 과거 추 전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마찰을 빚을 때 휴가 차 찾은 산사에서 찍은 것이다. 당시 추 전 장관이 SNS를 통해 직접 게재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 언론은 해당 사진을 누가 찍었는지 의문을 제기해 논란이 확산됐다.

 

당시 추 전 장관은 "진실을 외면하는 무능력은 관대하게 넘어가겠지만, 관음증 중독은 선을 넘었다""OO일보는 (입장이 확고하다는) 제 메시지는 뒷전이고 '뒷모습은 누가 찍었나?'를 궁금해했다. '왜 그게 궁금할까, 참 포인트를 못 잡는 구나' 그때는 그렇게만 생각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면서 "9시경 거처를 옮긴 후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지시를 이행하라는 촉구문을 내보냈다""그 후 언론은 저의 소재를 파악하느라 온종일 난리도 아니었다고 한다. 제가 올린 사진 속의 절을 추적하기도 했다"면서 "절을 찾아낸 기자가 사진을 찍은 스님에게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저의 확고한 의지를 밝혔음에도 왜 저를 찾는 숨바꼭질이 이어졌을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이러한 추 전 장관의 뒷모습 사진을 어떠한 이유에서 게재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그는 "지금은 무얼 하고 지내는지만나기로 했다가 그가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온 뒤 보기로 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면서 "물론 이렇게 보고 싶은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사실 그를 사랑하는 이가 어디 나뿐이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더더군다나 숱한 여성들도 그를 사랑하며, 그토록 깊고 뜨거운 애정을 표현하고 온몸으로 껴안고 기뻐하는 걸 보면서 감사했다""저 당이 저런 지경이 되니 더욱 절실하다"고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그가 중심을 잡고 있었다면 어떤 상황이 되었을까"라며 "전투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지도자가 있다면. 지지층만 챙겨서는 선거를 감당할 수 없다는 이른바 현실론, 그런데 사실은 지지층조차 챙기지 않아 생기고 있는 정치적 비극"이라고 주장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SNS>

 

김 목사는 "먼저 지지층에게서 뜨거움을 길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면 선거는 어떻게 돌파력을 가질 수 있을까"라면서 "새로운 정당에 대한 갈구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가능성이 쉽게 보이지 않는 길"이라고 했다.

 

또 그는 "누구도 선뜻 가기 어려운 길을 누가 먼저 가려 할까. 위기의 시대에 그 시대 전체를 홀로 짊어지고 무수한 고통을 이겨내면서 우리 앞에서 그리고 우리와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신 이가 있다""돌아볼수록 거인(巨人)이다. 김대중"이라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거론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그리고 그가 아껴 기른, 그땐 젊었던 여러 정치인들 가운데 유독 한 사람, 그가 지금 무척 그립다""가기 어려운 길을 무리하게 가 달라는 건 아니다. 그저 보고프다. 그는 여전히 '깃발'이다. 추미애"라고 추 전 장관이 정치권에 복귀해달라는 취지의 바람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