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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진화론과 창조론 간의 무익한 논쟁 경험 - 그 이후(6) 본문
[단상] 진화론과 창조론 간의 무익한 논쟁 경험 - 그 이후(6)
앞의 (5)번 글을 정리하는 동안 게시판에서는 무신론자와 다른 2명의 동문 간에 점점 논쟁이 격화되다가 급기야 인용할 수 없는 육두문자까지 동원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본문을 쓴 당사자로서 너무 당황스럽고 댓글만 삭제할 방법이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본문과 댓글 모두를 일괄 삭제해야 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아래와 같이 양해를 구하는 ‘글 삭제의 변’로 대체하였다. 그랬더니 무신론자는 마치 자신이 말싸움의 승리자인 듯이 댓글 2개를 달면서 의기양양했다.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글 삭제의 변’ 본문과 댓글을 소개하고 약간의 의미해석을 덧붙이는 것으로 전체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
< ‘글 삭제의 변’ 본문 >
전혀 예상치 못한 흥분 상태로 전개되었습니다. 전 인격을 기울여 신봉하는 신앙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원색적 비난을 감내할 수 없어서 반론을 제기했던 원래의 목적과 너무나 다른 양상입니다. 그러나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고집이 난무하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감정대립으로 변질되었습니다. 따라서 본문 게시자로서 예상치 못한 선후배 간의 분란을 방치해서는 곤란하겠다는 책임감에 따라 본문을 삭제하겠습니다. 마침 지금까지의 댓글들은 모두 정리해 두었으니 삭제 이후 필요하다면 개인적으로 요구할 시 개별적으로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선배에게 향하는 후배의 예의와 후배에게 향하는 선배의 예절은 동일한 무게를 지닌다는 것이 개인 소신입니다. 불가피하게 삭제함을 양해하여 주십시오!! |
< 이후의 전개 >
상기 글을 게시하고 나서 이런 마음가짐을 꿈꿨다.
“지쳤다. 도저히 더 이상의 대화나 설득이 무의미하다. 벽에 대고 소리치는 것이 낫고 벽창우에게 불경을 읊는 것이 옳다. 홀로 떠들게 놔두고 마음의 평화나 찾도록 하리라.”
하지만 여전히 꿈이었다. 무신론자는 또 다시 고장 난 레코드처럼 똑같은 말들을 되풀이했고 다른 2명의 동문들이 더욱 심히 대립(육두문자 동원)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비화되고 말았다.
이에 그 동안 방관적 자세를 견지하고 있던 운영진이 나서서 ‘징계절차’에 돌입하였다. 만시지탄의 아쉬움이 크다. (진즉 운영진의 관여와 중재를 요청한 이들이 많았다.)
이후부터는 ‘무신론자와의 논쟁’ 성격이 아니라 ‘대학 총동창회 회원 동문 간의 알력’이므로 다른 글로 정리할 예정이다. <[해군] 제2차 회원 징계절차를 주목하며(1, 2)>
여러 번 반복했지만 90세 고령 무신론자의 사춘기적 치기가 참 보기 흉하다. 어른다운 면모를 찾을 수 없다.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니 더욱 애처롭다.
그러니 그만하자!!
< 참고 : 수정 글에 달린 무신론자의 댓글 및 분석 >
○ 무신론자 댓글①(2022.07.16. 05:55) : “C 동문의 악풀 정화노력에 적극 찬성합니다.”
* 사실 마지막 댓글을 단 다른 동문의 내용은 정말 험악했다. 화를 다스리지 못하여 “야 이 ○○ 새끼야”로 시작되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마구 쏟아내었다. 도저히 남겨둘 수 없어서 본문과 함께 삭제하였던 것이다.
* 그러나 실제적인 제1의 악플러는 무신론자 자신이다. 다만 그러한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는 막힌 사람이라 타인의 자신에 대한 반대만 기억하고 있다.
* 무신론자는 위의 타 동문의 악플을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무신론자가 보기 전에 워낙 빨리 삭제해서 그런 것 같다.
* 아무튼 자기 자신을 전혀 모르는 제어 불가한 인물임에는 변함이 없다.
○ 무신론자 댓글②(2022.07.16. 07:34) : “C 동문님! 가능하시면 바이블의 태초를 계산한 어셔 주교의 BC4004가 왜 틀렸는지 알려주세요. 뉴톤을 포함 다른 학자들은 오히려 어셔보다 태초가 덜 오래되었어요. 틀렸으면 그 오차를 어느 정도 예상하십니까?”
* 몇 번에 걸쳐 설명했고 또 다른 댓글에서는 이해했다는 듯이 이야기하더니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무신론자는 여전히 성경이 ‘4000년설’을 주장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특히 (2)번글에서 바로 이점을 명확히 설명해줬지만 소용이 없다.>
* 이후 타 동문의 또 다른 글에서 여전히 ‘4000년설’을 들먹이며 똑같은 질문(댓글②)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정말로 ‘고장 난 레코드판’ 같다. 다른 동문의 욕설처럼 ‘노망에 따른 기억상실’이 아닐까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 참으로 불유쾌한 경험이었다. 잊자!
- 大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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