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바람소리
[자작시] 술람미 여인 본문
[자작시] 술람미 여인
우리의 첫 만님이 열리던 날
운명의 반지는 떨림으로 전해지고
그리고
긴 - 세월
우리 만나
함께 한 세월 속에
변함은 강산에만 있음 아니오
내 영혼도 깨었음을……
나의 술람미 여인 속에 부추인
우리 주님 찾기까지
내 발걸음은 쉬임이 없었네.
오만한 자아를
채워지지 않는 욕심을
간단없이 요구했던 지리한 나날들
때로는 눈물과 한숨으로
때로는 이해와 용서로
때로는 인내로
그리고는 사랑으로
나의 술람미 여인이여
그대는 이루고야 말았구려
주님이 약속하신 참 사랑을
내 영혼의 떨림으로
주님 임재를 고백할 때
그대를 만남은
주님의 은혜였음을
내 영혼의 구원이었음을
끝내는 깨우쳐 알고야 말았어라.
내게는 벅참을
내게는 족함을
나의 입술로
나의 마음으로
그대
나의 사랑아 나의 여인아
고백하노라.
온 몸으로
온 영혼으로
너를 사랑하노라.
나의 사랑 나의 여인아
너를 사랑하노라.
이 사랑
우리 사랑
온전한 열매로 맺게 하심을
우리 안에 채워진 감사 찬송이
아름답게 울려나리
소망의 그날까지!
<1997년 초가을 어느날 나의 사랑하는 술람미 여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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